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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일절과 사순절에 드리는 회개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은 제1대 사도들이 아가페 희생으로 로마제국의 폭력지배를 이기게 한 권능이었나이다, 그 사랑의 권위와 권능을 오늘 저희들은 잃었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삼일운동과 대한민국 건국史는 한민족 교회가 회복한 사도행전 역사였나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이 역사를 교회사에서 찢어 없애고, 스스로 예언자 직무를 폐기시켰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한국 백성의 평화상생 지향의식은 예수께서 삼일운동을 통해 심어준 새로운 민족정체성이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인류 사상 최악의 반인륜 독재로 나갔고, 한국조차 이를 상실해 가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이 죄악을 인해 한반도에는 교회와 민족과 하나 되지 못하도록 협박과 미혹을 하는 무리가 안팎에 존재하며, 지금도 분쟁, 전쟁, 테러, 퇴폐악 쪽으로 밀고 있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바티칸과 WCC의 종교통합 깃발이 나부끼자, 교회 가운데 그 깃발 밑으로 기어들어가, 빛의 자녀들을 미혹하는가 하면, 바른 길을 가는 형제들의 발을 거는 자들도 있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이 미혹의 무리들 가운데는 성경도 폐기시키고, 예수와 다른 왜곡된 삼일운동 의미부여로 이 민족과 교회가 권력 악이 아닌 제 조국과 교회와 서로를 상대로 싸우고 있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어떤 이들은 이에 바른 나팔을 불고자 하지만, 제 분파이익을 위해 이 나팔을 못 불게 하거나, 왜곡된 더러운 잡소리로 변질시키는 자칭 정통보수 싸움꾼들아 난무하나이다.

이를 인해 이제 저희 몇 무리가 먼저 엎드려 회개하오니, 주님 가슴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저희들에게 덜어주소서. 교회를 인한 부끄러움과 악한 자들의 비웃음을 인한 분노와 남,북한의 가엾은 백성들을 인한 슬픔으로 저희 자신을 채찍질 하옵니다. 저희들의 머뭇거림과 비굴한 침묵을 왜곡된 성경해석으로 합리화해 온 범죄를 회개하나이다. 거기에다, 종교통합과 소돔 퇴폐악은 극치에 이르러, 주님 가슴을 찢고 있는데, 우리는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추악한 이념싸움, 교권싸움, 돈 싸움, 자리다툼 .... 에 탐닉했나이다.

아버지 하나님, 이를 인해 우리가 엎드려 입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탄식하며 회개하옵니다.

주님, 이젠 한민족 교회를 회개의 채찍으로 직접 깨우시어, 주님 재림의 나팔을 불게 하소서, 온 세상 백성들은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영생과 평화상생의 은총을 받게 하소서.

이를 위해 이젠 엘리야를 일으켜 교회를 일깨우소서. 여호야다 대제사장은 아달랴를 내치게 하소서. 이젠 모세가 그 징계의 불칼을 들어, 정재계와 군부의 몇 안 되는 독벌레들을 잘라내게 하소서.

다니엘로 하여금 이 세대의 리워야단 곧 적 그리스도의 머리를 주님 언도의 칼로 치게 하소서.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일어나, 평양의 하만 무리와 남쪽의 독벌레들을 씻어내게 하소서. 주의 빛의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여호사 밧) 진영을 이루고, 그 나팔을 힘차게 불게 하소서.

<기독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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