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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크네시야 교회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 - "전광성 목사의 지금 행태는 비단 옷 입고 밤길 가는 격"


사실은 단편적으로 드러난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반해 진실은 단편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고 전체의 모습을 본질적으로 파악할 때 얻을 수 있는 내용이다.

기자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상식적인 사건이 아닌 첨예하게 얽힌 문제를 취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본 기사는 어느 특정인을 지명해 상처를 주기 위함도 아니고 교회에 문제를 야기시키고자 함도 아니다. 그러나 문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실을 목격한 목격자로서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에 의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기사가 나가고 만 하루가 되지않아 확연한 모습으로 믿음과 이성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일부 추종자들로 부터 전해오는 언어의 폭력 또한 도를 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기독인들의 인식 속에는 믿음과 이성이 서로 적대관계에 놓여져 있는 듯하다. 흔히 믿으면 된다는 논리 속에는 철저히 이성적인 것은 불신앙의 소치라는 전제가 강하게 담겨있다. 본 기사는 그러한 것들로 인해 결국 겪게되는 낭패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신앙양심의 발로이다. (편집자 주)

감사보고서 실체와 사법위원회에 제소된 전광성 목사 (2)

김모권사로 부터 받은 헌금 2만 7천 5백달러는 행방은?

전광성 목사로 부터 급한 일로 보자는 연락을 받은 건 올해 초 2월 중순 경 (당시 본인은 전목사의 입장을 지지하고 전적으로 그를 후원하는 입장이었기에 정확한 날짜를 기록해 놓지 않았다) 목회실에서 전목사가 내민 서류는 감사를 위한 '자술서'로 그 내용은 교회 K권사로 부터 금전이 오고갔다는 내용이고 이에 대해 전관성 목사는 자기를 음해하려는 자들이 이런 서류를 만들어서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때 기자는 이 서류가 작성된 경위에 대해 물었으며 서류를 작성한 사람이 교회 L 장로라고 전목사가 밝혔다. L 장로는 오래전 안창의 목사께서 시무할 당시부터 교회를 출석했던 안창의 목사와 친척 관계라고 기자에게 말해줬고 이에 기자는 "그럼 이 서류를 통해 뒤에서 음해를 조장하는 분이 안창의 목사냐고 물었고 전광성 목사는 "그렇다"고 분명히 대답했다. 취재를 통해서 기자가 알아본 바로는 "안창의 목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었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는 것이 당사자들의 증언이었다

그 자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광성 목사가 교회 십자가 조명과 어닝(awining) 교체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 $15000을 K권사에게 요구하여 $7500씩 2 차례에 걸쳐 전 목사에게 지불.

2. 전광성 목사가 교회 지붕 수리를 위해 $20000을 건축 헌금 명목으로 추가로 요구하여 하크네시야 교회 이름으로 수령자 지정하여 체크로 전달, 이후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지 않아 전목사에게 상황 물으니 "교회 장로들이 질이 나쁘고 교회에 헌금도 하지 않으니 그 돈을 자신에게 주면 자신이 알아서 지붕 수리를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전목사는 교회가 수령인으로 된 체크를 찢어 버리고 Blank Check 를 받아 본인의 이름 전광성을 적어 가져갔으나 한참의 시간 (1년)이 지나도록 계좌에서 인출이 되지않아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는 내용이다.

상기 내용에 대해 기자는 당사자인 김모 권사를 찾아가 확인할 결과 1항의 15000달러에 대해서는 체크로 $7500 달러와 캐쉬로 $7500 달러를 각각 지불하였다고 증언했다. 김권사의 말이다.

"저는 십자가 조명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직접 찾아와서 통 사정을 하길래 전목사에게 돈을 전달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십자가 조명이 수리가 되지 않자 어찌된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 십자가가 새롭게 수리가 됐습니다"

문제는 기자가 당회 재정 지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종탑의 조명 수리비용 7500여 달러가 <교회 재정으로 지출> 됐는데 이 과정에서 전목사는 15000 달러라고 속이고 무엇보다 캐쉬로 받은 7500달러의 행방은 지금까지도 전광성 목사외에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7500 체크는 교회로 입금 확인)

그리고 전목사가 교회 지붕 수리비 명목으로 김권사로 부터 받아낸 20000달러 체크 역시 K권사가 하크네시야 교회를 수령인으로 지정하여 체크를 헌금하였으나 계좌에서 돈이 지출되지 않아 해당 권사가 지연되는 이유를 물으니 그 과정에서 전 목사는 "교회 장로들이 나쁜 사람들이 돼서 헌금이 제 용도로 쓰여질 수 없으니 자신에게 체크를 주면 지붕 수리를 위해 쓰겠다"며 기존에 하크네시야 앞으로 전달됐던 체크를 찢어 버리고 새롭게 체크를 받아 (check #611, 2월 8일자 발행, BBCN뱅크) 수령인을 본인의 이름으로 써서 현금을 인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현금이 인출된 시점이 2월 16일로 이날은 전목사가 당시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둔 날로 전목사는 현금을 찾아 그 다음날 한국의 조카 결혼식 주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현재까지도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연히 교회 지붕 수리는 당회원과 교회 헌금으로 지출이 됐다. 결국 전광성 목사가 교회 수리 명목으로 K권사에게서 받아낸 돈은 현금 27500달러로 교회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공중 분해되고 말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당시 헌금을 했던 K권사가 전목사에게 항의하자 현 교회의 당회원 J 장로는 "자신의 돈으로 갚아주면 될 일"이라며 전목사의 사모를 비롯해 김 모 전도사, 유 모 집사 등을 당사자인 K 권사 집으로 보내 비밀리에 회유책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고갔으며 이를 들은 이웃에 거주하는 하크네시야 교회의 출석 교인이 교회에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그 과정이 낱낱이 밝혀지게 되었다.

상황이 이쯤되자 전 목사는 돈을 건네준 K권사를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 이라고 매도하면서 지금 까지도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쯤에서 본보는 이 기사를 접한 교회 안팎의 사실을 알기싫어하는 성도들에게 정중히 묻고 싶다. 과연 칸트의 말대로 이론적인 이성이 초월계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월권 행위요 단지 그것은 자신의 고유 영역에 충실하고 그 이외의 것에 대하여는 침묵하면 되는 것인지...

첫번 기사가 나간 후에 들려오는 하크네시야 교회의 반응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실 목적으로 이런 어려움을 주셨다"는 새로운 믿음의 논리다. 여전히 속임이 그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다음호에 '전광성 목사의 잔머리 목회의 극치' 게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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