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크네시야교회 지금 무슨일이?(8) - 비상식이 상식이 되는 전광성 목사의 특별한 목회
3년 임기목사의 갑작스런 교회명칭 개정의 의도는 무엇인가? '하나됨과 발전'으로 위장한 야욕, 이때 부터 '나뉘임의 시작'
이미 지난 호(6월 30일자. 전광성목사 본인에게 맞지않는 옷 언제까지 걸치고 있을 셈인가?) 를 통해서 보도했듯이 전광성 목사는 3년 임기 (한정) 목사로 당시 퀸즈중앙장로교회에 부임했다. 그러나 전목사는 부임후 지난 40여년간 지역복음화를 위해 사역하면서 사용되었던 퀸즈중앙장로교회라는 명칭을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공식적으로 부임한 시점이 2014년 11월 2일 이고 2015년 3월 1일에 교회 명칭을 개정하여 노회의 승인을 받은 시점이 5월 27일이다.(웹사이트 참조) 실제적으로 전광성 목사는 부임한지 불과 4개월만에 지난 40년의 역사를 갈아치운 격이다. 본인의 말대로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다. 물론 대외적인 이유는 기존 퀸즈중앙장로교회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동일한 이름으로는 교회의 부흥이 어렵다는 이유에서 였다. 그러나 당시 전목사가 교회 이름을 개명한 이유와 과정을 한 두겹만 뒤집어보면 그 안에는 기존 교인들과의 관계에서 주도권 다툼이며 자신이 머리가 되어야 한다는 집념으로 가득차 있음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그 과정을 보자. 먼저 전목사는 당시에 전체 공모를 통해 총 82개의 교회 이름이 공모가 됐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제안한 하크네시야 라는 이름이 최종 결정됐다고 기자에게 말한 바 있다. 거짓말이다. 당시 전체공모를 통해 82개의 이름이 취합된 것은 맞다. 그러나 82개의 공모를 통해 취합된 이름에는 전광성 목사가 제안한 하크네시야라는 이름은 없었다.(증거자료확보) 그러나 당회에서는 1차 회의를 통해서 5-6개의 이름을 최종 선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광성 목사는 자신이 만든 하크네시야라는 이름을 장로들이 올린 보고서에 말 그대로 슬쩍 '끼워넣기'를 하고 최종 공고를 하게된다. (전목사의 끼워넣기식 이메일 내용 증거 확보) 동시에 그는 성도들에게 하크네시야 이름에 대한 설명과 합당성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지은 이름을 선정해 줄 것을 부탁한다.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당시 장로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새로 부임한 목사가 의욕적으로 하는 일이니 그냥 넘어가자"는 분위기였다고 술회했다. 분명한 '직무유기'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교회 명칭 개명에 관한 내규에 의하면 자체 내규 12장 2조를 근거로 출석인원 2/3의 가결이 있어야 수정이 가능한 데 당시로는 겨우 과반수를 넘긴 상태에서 개명을 결정, 공표한 것이다. 이때의 표차이는 겨우 5표 차이, 그렇게 40년간 지역복음화의 중심을 자처하던 퀸즈장로교회의 간판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본인의 고백처럼 목회의 생명을 걸고 개명을 단행하기 위해 그는 불법과 꼼수를 서슴치 않고 자행한 것이다. 물론 이에대해 당시 교계에서도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무성했으나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하나되기'를 표방한 젊은 목회자의 권력욕과 야심은 이때부터 '나뉘임'의 불씨가 되었다. (다음호에 '교회 심방용 차량 구입과정, 막가파식 행정의 진수' 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