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진 내과의 부부 아이티 선교사로 파송" - 고 3때 서원기도 이제야 순종으로 받들어
하명진 선교사 부부 한인타운에서 오랜 세월 내과의로 봉사한 하명진 내과의가 지난 23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아이티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부인 노혜영 권사와 함께 선교사로 파송받은 하명진 선교사 내외는 파송과 관련해 "이미 고교 3때 부터 의대진학을 앞둔 상태에서 서원 기도를 했다고 밝히고 이제 65세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이티를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2년생 서울 출생으로 신일고를 졸업한 하명진 선교사는 그간 병원을 운영하는 도중에도 아이티와 아마존 지역 등을 꾸준히 섬기면서 마지막 사역지를 찾던 중 아이티를 최종 선교지로 결정하고 지난 4월 25년간 운영하던 의료활동을 마감하고 남은 인생을 오직 선교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하명진 선교사 파송예배는 그간 뉴욕 맘선교회를 비롯해 한미기독교선교협의회, 세계밀알선교회 및 수많은 선교사들을 섬기며 재정적 지원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행해 온 선행의 열매와 더불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