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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으로 치닫는 이규섭 목사의 교인 빼가기 - "치사한 목회 버리고 기초부터 정직하게 세워라"

* 이규섭 목사

설교표절 문제로 지난 7월 퀸즈한인교회를 불명예 퇴진한 이규섭 목사, 그가 지난 9월 3일 <주님의 제자교회>를 개척한 것 까지는 이해하려고 했다.

물론 개척까지의 과정이 정상적이어서가 아니라 주변의 만류와 '가재는 게편'이요 '초록은 동색'이라는 식의 논리로 최대한 덮고 지나가려 했다. 더구나 설교의 부담감을 현장목회를 통해 익히 경험했던 기자로서는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표절을 통해서라도 강단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한 목회자의 고충을 알고 있는데다 교회를 떠나는 당일, 현장을 지켜봤던 기자는 별다른 소란이 없는 가운데 강단 아래부분에 선채로 담담하게 퇴임사를 읽어내려가는 모습에 다소의 안도감과 함께 측은지심이 발동해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제목을 뽑아 떠나는 이 목사를 향해 마지막 예를 갖추었었다.

이후 이규섭 목사에 관한 거북한 소식이 신문사로 전해오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달이 채 경과하기도 전, 간단히 그 내용과 관련 상황을 짚어보면 당시 이목사는 교회의 퇴임 결정에 대해 기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정작 이 시간에 그는 본인을 추종하는 성도들을 규합하는데 혼신(?)을 기울였고 그 결과 리틀넥 지역에 뭘 준비하겠다는 건지 <준비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기자는 준비기도회로 모이는 현장의 예배 참석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볼 수 있었는데 당시 분위기는 불명예 퇴진이라는 수치와 부끄러움에 대한 회개는 고사하고 반성의 기미조차 발견 할 수 없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신나는 잔치(?)'라고나 할까. 경건은 아예 모양새도 없었으니 능력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결국 그 능력이 일명 <교인 빼가기>로 나타난 것일까? 12일 본보에 접보된 내용에 의하면 이규섭 목사가 퀸즈한인교회 교인들에게 개인 명의로 자신이 새로 개척한 제자삼는 교회에 대한 홍보와 교회를 개척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편지가 접수됐다.

*이규섭 목사가 보낸 문제의 '문안 편지'

내용을 보면 이목사는 교회 개척을 자신의 의지가 아닌 교인들의 요청에 의해서 하게됐다고 운을 떼면서 한국과 미국 등 두군데에서 청빙 요청이 있었다고 밝히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 이미 그를 아는 주변의 목회자들은 "LA에서 떠나올 때도 이번 경우와 비슷한 이유로 떠나왔으며 이번 일로 한국으로 진출하려는 꿈은 완전히 깨진 걸로 안다"고 언급 이규섭 목사에 대한 보여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 성도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목사는 개척이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방황하는 교우들을 보기가 안타까워 결정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모이고 있는 100여명의 교인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알고 왔는지..." 라고 표현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그는 교회측의 퇴임요청에 대해 기도하면서 결정하겠다며 시간을 벌면서 뒤로는 교인들을 끌어모으는 이중적인 태도를 자행했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막후에서 자신과 관련된 금전적인 업무까지 구체적으로 조정하는 치밀함으로 일관해 왔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자신의 설교표절로 인한 불명예 퇴진을 "오늘날 교회의 문제점과 예수의 참 제자가 되지 못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현실" 이라는 카테고리를 끌어들여 자신은 그 뒤로 숨는 교활함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여전히 그에게서는 진정한 회개와 반성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새로 개척한 교회의 안내만 선명하게 명시된 것이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말라기서가 말하는 제사장적 삶의 모습 가운데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지식으로만 남아있으면 안된다는 교훈으로, 지식으로만 갖고 자랑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컬어 똥으로 묘사하고 있고 배설되지 않은 그 똥이 자신이 되어있고 결국은 그런 자들의 얼굴에 똥이 발라져 있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진지하게 묻는다. 그리고 정직하게 대답하자.

설교표절, 벌써 비슷한 이유로 두번씩이나 교회를 떠나는 이규섭 목사, 그대가 애지중지 하는 그 똥을 얼굴에 바르고 그냥 살 것인가. 혹은 이 배설물에 불과한 것을 찾아서 또 한번 동에서 서로 이동 할 것인가?

준비기도회 취재차 방문했을 당시 이 목사의 설교에 대한 내용이 보도된 이후 그가 LA 에서 교회를 떠나올 당시와 너무도 일치되는 상황과 멘트가 신문사 이메일에 접수가 되어 있었다. 당시 기사를 캡쳐해서 보도한다.

* 이규섭 목사가 LA 동문교회를 떠나게 된 계기 (2009년)

저는 32살에 개척해 하나님의 은혜로 LA 동문교회를 500여명을 부흥시킨, 즉 남들이 보면 이민 목회에서 성공한 목회자로 여길 것이다 (중략) 내 나이 50줄을 들어서면서 LA 동문교회를 은퇴를 맞느냐 아니면 한번더 옮겨 열심을 다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놓고 기도할 때 응답이 LA 동문교회를 떠나는 것이었다. 사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성장 시켜 놓은 교회가 편안한 것이 사실 아닌가. 당회나 교인들이 다 잘 따랐다. 안일한 생각이 들 수 있는, 안정된 교회에서 10년이면 은퇴하여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데 왜 굳이 떠나라는 말씀을 하나님이 하시는지! 그러나 내 자신이 영적 퇴보,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임을 안다. 옮기는 것이 더 내 자신에게 낫다는 감동과 확신이 왔다. (http://churchus.net/cp/?p=15555)

* 이규섭 목사가 퀸즈한인교회를 떠나게 된 계기 (2017년)

이규섭 목사의 설교 가운데 특이했던 점은 "이미 하나님께서는 2년 전부터 본인의 신앙이 현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을 말씀하셨으나 본인이 결정하지 못하자 이번 기회를 통해 강권적으로 집행하셨다"며 "모세와 다윗, 바울 등 위대한 사역자들에게 연단의 기간이 필요했듯이 우리도 한 발자욱 더 나아가는 믿음의 진보를 꾀하자"고 말했다. 물론 성도들은 일제히 아멘으로 화답! (https://www.kidokjournal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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