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 여파 치유위해 단결하는 라스베이거스 교회 - "이제는 교회가 도시에 소망을 줘야할 때"
58명이 사망하고 515명이 다친 이 사건은 현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량 총격 사건이다. 이번 사태로 라스베이거스는 어두운 시간을 겪고 있을 수 있지만, 지역의 교회들은 이번 사태를 기해 비로소 교회들은 도시에 소망을 줄 기회라며 상처 치유를 위해 한 마음으로 팔을 걷어 부쳤다.
베가스 소재 Hope Church의 담임 목사님인 Vance Pittman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놀랍게 연합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International Church of Las Vegas의 Paul Marc Goulet 담임목사 역시 교회들이 연합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교단과 상관없이 음식도 갖고 오고 병원에도 가며 모두가 함께 일하고 있으며 교회들이 연합하여 맡은 바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Goulet 목사와 Pasqual Urrabazo 부목사 등은 지난 월요일 새벽에 도시의 목사들과 함께 이번 희생자들을 어떻게 도울지 계획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도시의 경찰과 시의회와도 함께 치유를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지역 교회들은 목사들과 평신도 상담자들이 함께 총격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과 만나기 위해 병원과 그들이 모인 장소를 방문해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와 간식과 물 같은 실용적인 필수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각 교회가 교인들에게 헌혈도 격려해서 지난 월요일 놀랍게도 혈액은행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하는가 하면 한번 헌혈을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음 주에 다시 헌혈을하러 오겠다고 하는 등 피해자들을 위한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Hope Church와 Shadow Hills Church는 지역 혈액은행이 교회 건물을 헌혈하는 장소로 사용하도록 오픈한 상태다.
또한 많은 교회가 주민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교회를 오픈했는데 Calvary Chapel Spring Valley, Canyon Ridge, The Church LV.3는 오후 7시에 기도모임으로 모였고
Central Church는 기도 핫라인을 열어 주민들이 아무나 전화하여 기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International Church는 상담 핫라인을 동원하여 피해자들을 전화로 상담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Goulet 목사는 "충격이 너무 크다 50여 명이 사망하고 500명이 병원에 있으며 수천 명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고 이들 피해자 뿐만 아니라 한 카지노는 직원들을 상담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Pittman 목사 역시 Mandalay Bay Resort and Casino에서 요청이 와서 상담자들을 이미 보냈다고 말했다.
Pittman 목사는 설명하기를 라스베이거스는 “엄청나게 잃어버린 도시”이지만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고 격려받았다며 이번 주일 설교에서는 이번 공격을 성경의 관점으로 가지고 올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라스베이거스는 ‘죄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죄가 많은 곳에는 은혜가 더 풍부합니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대량 총격 비극 중에 교회가 연합하여 세상에 소망을 주고 있어서 감사하며 무엇보다 피해자 모두에게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