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 불을 끄지말라 (레 6장12~13)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지상 명령을 내려 주신 것이 있는데 섬기는 교회 안에 제단 불을 끄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제단 불은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 피워놓는 번제의 불인데 번제라는 뜻은 '연기와 같이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출애굽기 29장, 민수기 28장에 보면 번제로는 양 두마리를 드렸는데 하나는 아침에 드리고, 또 한 마리는 저녁에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섬기는 이 제단에서도 찬송의 불이 올라가고, 전도의 불이 올라가고, 충성과 사명의 불이 올라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번제물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침에는 기도의 제물이 올라가 응답이 내려오고, 점심에는 찬송의 제물이 올라가 기쁨이 내려오고, 저녁에서는 충성과 헌신과 사명의 제물이 올라가 축복이 쏟아지기를 축원합니다.
구약시대에는 번제의 불이 꺼지면 제사를 드릴 수 없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기도의 불, 찬송의 불, 감사의 불, 사명의 불, 헌신의 불이 꺼지면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의 역사를 살펴보면 제단 불이 꺼졌을 때 저들은 타락했고 흑암과 절망 가운데서 우상을 섬기며 이방 민족들에게 포로되는 비운을 겪었습니다. 제단 불은 원래 사람들이 스스로 불을 지펴서 만든 것이 아니고 아론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 때 하늘로 부터 불이 내려와 붙은 하나님의 불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혹, 여러분들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았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꺼졌으면 다시 지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불을 피워야 할 것인가?
1.일곱 가지 불을 피워야 합니다.
(1) 우리의 질병을 고치시는 여호와 라파, 치료의 불을 피워 병마를 바싹 태워야 합니다.
(2) 항상 여호와께서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시는 여호와 삼마의 불을 피워야 합니다.
(3)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여호와 샬롬의 불을 피워야 합니다.
(4) 주리고 목마를 때 먹이시고 대적의 손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여호와 라하의 불을 피워야 합니다.
(5)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불을 피워야 합니다.
(6)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여호와 닛시 승리의 불을 피워야 합니다.
(7) 죄악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여호와 찌드케누의 불을 피워야 합니다.
불은 성령 입니다. 그리고 불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불은 계시록15장 2절에 있는 대로 천국입니다.
2.그러면 이와같은 성령의 불을 어떤 제단에 피워야 하나?
(1) 심령의 제단에 피워야 합니다. (2) 가정 제단에 불을 피워야 합니다. (3) 교회의 제단에 불을 피워야 됩니다.
3.그러면 제단 불을 꺼지지 않게 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교회의 제단에 불이 꺼지면 목사의 책임이고, 가정 제단에 불이 꺼졌으면 부모의 책임이고, 각자의 심령에 불이 꺼졌으면 개인의 책임입니다. 우리는 항상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데 (1)기도의 기름을 준비해야 하고 (2)감사의 기름을 준비해야 하고 (3)찬송의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도는 불을 켜는 기름이요, 감사는 어두운 곳을 밝게 하는 불이요, 찬송은 꺼진 불을 다시 켜는 성냥입니다.
우리의 심령 제단에 불이 꺼지지 않았나? 가정 제단이 어둡지 않은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제단 불을 꺼뜨린 자는 악하고 게으른 자라고 책망 받습니다.
구원의 불, 축복의 불, 영생의 불을 던지러 오신 주님을 만나 마귀의 불을 끄고, 성령의 불을 다시 붙이는 신령한 주님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