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거듭남은 삶의 중심 축이 수직 이동되는 것”

요한복음은 니고데모와의 만남을 통하여 인간 모두가 알고 싶어하는 <거듭남> 에 대하여 미리 답변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어느 목사님에게 어떤 분이 5세 된 한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였다. 그 방에는 난파선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배는 가라앉아 가고 있으며 서너 명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또 다른 몇 사람은 구명보트 안에 있으면서 보트 아래로 손을 뻗어 물에 빠진 사람들의 손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그려진 그림인데, 이를 본 소년이 어른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질문을 목사님께 하였다.“ 저 보트에서 손을 내 민 아저씨는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려고 손을 뻗는 거예요, 아니면 악수하려고 하는 건가요”라고 ---. 이 땅에는 두 종류의 교회가 있다. 악수하는 것이 전부인 교회와 멸망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을 뻗는 교회이다.

많은 성도들이 영혼 구원에 대해서 안일하게 여기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구원사로 볼 때, 인간이 어느 지점에 처해 있는지 잘 몰라서이다. 많은 성도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중간 지점에서 살면서 왠 만큼 선한 업적을 쌓으면 세인들이 말하는 <좋은 곳> 으로 가는 것으로 아는 무지한 자가 교회 안에도 있음이다. 에덴 동산에서 인간의 삶은 분명히 천국이었으나 아담이 범죄를 하고 쫒겨 난 다음부터의 영적인 거처가 <지옥> 으로 바뀐 것이다. 일생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자연인으로 그냥 살아 가면 죽음 이 후에 갈 곳은 바로 <지옥> 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말한다. 아담이 범죄하므로 인류는 천국을 특별한 투쟁을 통해야만 얻게 되었는데, 그 통로가 <오직 예수의 길> 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5-6) 이 통로와 내용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천국 소망은 안개 속으로 빠지게 된다. 사랑의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독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신 이 절호의 기회에 손을 뻗어 신속히 구조 요청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거듭남> 을 거듭 설명하면, 창조주가 불어 넣으신 생령을 아담이 죄악으로 푹 절여 버려서 회복시킬 어떤 다른 방도가 없게 되자, 영을 주신 하나님이 직접 이 땅에 내려 오셔서 십자가의 흘리신 피로 대속하사 원상 복구시켜 천국 백성이 되게 하심을 말한다. 회복이 되면 아담이 저질러 놓은 <죽은 생령의 중심 축> 이 <살려 주는 영 예수 그리스도의 축> 으로 수직 이동하게 된다. 이 축의 이동이란 여태까지의 인생관은 물론이고 문화, 습관, 기호, 취미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삶의 모습을 통째로 바꾸어야 만 한다는 뜻이다. 이 쉽지 않은 결단은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은 멀쩡한 영을 가진 자는 결코 따라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22:14) 하였는바, 짐짓 하나님의 자녀인 척 하는 자도 <청함을 받은 자> 라면 십자가를 통과하여 거듭난 자는 <택함을 받은 자> 이다. 이제 모두가 이 리트마스 시험지를 자신의 영혼에 적시어 아직도 세상의 것들이 그리도 좋은지 시험해 볼 때이다. 거듭난 자라 할 찌라도 간혹 죄의 앙금을 다 버리지 못하여 몸부림칠 때도 있지만, 다윗처럼 죄악 속에서 탈출하여 곧 회개하고 오뚜기 처럼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죄가 스치고 지나가지만 생명수 한 모금이면 소생하는 힘을 얻듯이 비틀거림을 바로 잡게 된다. 겉 사람은 낡아 져도 속 사람이 날로 새로워 지는 이런 삶의 원천수가 십자가의 보혈이며, 또한 중심축을 이동시킨 거듭난 자의 삶이라는 것이다.


특집기사
Daily News
지난기사 보기
Search By Tags
No tags yet.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