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F 추석맞이 정통문화축제 성료 - 2백여 한인 한 마음으로 덩실 덩실
18세 이상 한인 입양인의 법적 지위 확보와 시민권 부여를 위한 입양인 인권 단체 WHF(회장 류재봉)가 주최한 추석맞이 한인전통문화축제가 지난 9월 22일 뉴욕 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2백여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인 입양인들을 비롯해 한인 꿈나무 및 청소년들이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한데 ‘어우러짐’에 그 목적을 두고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딱지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전통 오락을 비롯해 송편 만들기, 김치 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미국인들과 한인 꿈나무들이 직접 참여했고 태권도 시범, 장구공연 등으로 한국의 전통을 알리며 온종일 흥에 겨운 잔치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WHF 이사장 길명순 권사는 “참 좋은 취지로 개최한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새삼 감사가 넘치고 무엇보다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마음이 흡족하다”며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매년 개최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 문석호 목사와 교회가 입양인들과 한인사회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행사취지에 전적 동감하여 특별후원을 결정,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식사 제공과 장소 제공 등 전적으로 행사를 지원해 교회의 사회적 책임 부분에 있어서도 의미를 더해주는 행사로 진행됐고 아울러 Toby Ann Stavisky 뉴욕주 상원의원이 참석해 관계자 60여명에게 certification을 수여하는 등 행사를 격려하고 성료됐다.